분광반사계는 광대역 빛이 샘플에 입사했을 때 샘플에서 반사된 다수의 빔들의 중첩을 통해 생성된 간섭 스펙트럼을 분석함으로써 두께를 측정할 수 있는 광학 기법이다. 광대역 빛은 가간섭길이가 짧기 때문에 분광반사계는 두께가 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박막의 두께 측정에 사용된다. 광학 구성에 있어서 분광반사계는 분광간섭계(Spectrally resolved
interferometry)와 매우 유사하다. 다만 분광반사계는 기준거울 없이 박막 내 자체 간섭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분광간섭계와는 전혀 다르다. 즉, 분광반사계의 간섭 스펙트럼은 샘플 자체의 반사율 스펙트럼을 나타낸다.
박막 두께 (d)를 측정하려면 복소 굴절률과 입사각에 대한 정보가 사전에 요구된다. 이를 통해 d에 따른 각 파장에서의 전반사율이 계산될 수 있다. 결과적으로 박막 두께 d는 측정된 총 반사 스펙트럼과 가장 유사하게 모델링된 반사 스펙트럼을 생성하는 특정 두께 값으로 결정될 수 있다. 박막_두께 측정 과정에서는 다양한 최적화 기법 중 일반적으로는 최소자승법이 사용되며, 이는 이론 및 측정 반사 스펙트럼 간의 차이 제곱 합의 최소값을 결정하는 방법이다. 예를 들어, 그림 1(c)는 측정된 반사 스펙트럼(검은색)과 최소 자승법을 사용하여 분석한 이론 반사 스펙트럼(빨간색)을 나타낸다.